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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금성과 목성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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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화성,토성

오는 5월 1일 새벽 금성과 목성이 겹쳐 보이는 우주이벤트가 펼쳐진다.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캠핑을 즐기며 두 행성을 볼 수 있는 특별 관측회를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금성과 목성의 공전주기는 각각 7.5개월과 11.9년으로 두 행성은 약 3년마다 하늘에서 보이는 위치가 가까워진다.

하지만 두 행성이 가까워져도 두 행성의 공전궤도면의 기울기가 달라 아주 근접하게 보이는 현상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번 근접은 맨눈으로 관측할 시 두 행성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번 근접은 2015년 7월 이후 가장 가까워지는 것이며, 이후에는 2025년 8월에 근접한다.

두 행성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동쪽 하늘이 잘 트여있는 곳이 좋으며 맨눈으로는 두 행성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쌍안경등의 장비를 이용한다면 금성과 목성뿐 아니라 목성의 4대 위성(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가니메데) 까지 한 시야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특별 관측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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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에는 봄철 밤하늘 해성과 함께 국토정중앙천문대 주망원경(800mm)과 여러 소형 망원경을 이용한 봄철 천체관측과 함께 은하수 관측과 촬영 비법을 강의하며 새벽 5시경 본 이벤트인 금성과 목성 두 행성을 본격적으로 관측한다.

국토정중앙천문대 배태석 천문대장은 “봄철 밤하늘과 은하수 그리고 두 행성의 특별한 만남을 관측하며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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