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정선, 은하수 흐르는 새비재 타임캡슐공원
- SNS) 통해 ‘은하수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은하수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
- 타임캡슐 구입 및 보관 체험,3월부터 시작
정선군 신동읍에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새비재 타임캡슐공원"이 레트로 열풍으로 정선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타임캡슐공원은 지난 2011년 신동읍 해발 800m 새비재 일대 4만 2,807㎡ 부지에 조성됐으며,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했던 엽기 소나무를 중심으로 연인이나 가족이 자신들의 추억을 담아 간직할 수 있도록 5,600개의 타임캡슐이 설치돼 있으며 현재 300여개의 캡슐이 묻혀있다.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각자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미래에 전하고 싶은 편지, 소중한 사람과 찍은 사진 등을 보관하고 시간이 지나 추억을 꺼내보는 체험을 즐기고 있다.
특히 과거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타임캡슐 붐이 일어났던 시기의 추억을 회상하는 4050세대들의 수요와 최근 레트로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맞물려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끼기 위해 타임캡슐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타임캡슐공원에는 최근 10년간 총 14만명, 연평균 1만 4,000명이 방문객이 다녀갔다. 타임캡슐 구입 및 보관 체험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타임캡슐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아띠엔솔 카페는 암모나이트 화석과 비행접시 착륙모습을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으로 과거와 미래를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카페 내부에는 타임캡슐공원과 수려한 산세, 푸른 하늘 등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긴 터널 형태의 통유리로 꾸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