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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난해 1,500만 명 찾아 방문객 증가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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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서핑해변



- 전년대비 10% 증가 최고···서핑해변, 낙산사 등 안전한 곳 선호

양양군)이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 방문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빅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랩’이 이동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의 지난해 방문실태를 분석한 결과, 양양군이 2019년 대비 방문객 수가 10% 늘어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양양군을 찾은 외부인은 1,522만6,306명으로 전년 1,385만7,308명보다 136만8,998명 증가했고, 현지인도

전년도 722만7,528명보다 132만876명 늘어난 854만8,4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5만1,820명보다 4만2,061명이 감소한 9,759명이 양양을 찾아 코로나19 여파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1년 동안 양양군의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은 청정양양에서 서핑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낙산사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이 더해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어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경남 밀양시가 각각 7% 증가했고, 전남 고흥군 6%, 부산광역시 기장군 5%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발맞춰 서핑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는 등 관광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기반으로, 올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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