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춘천 자전거도로 위험천만
△ 안전보호구 하나 없이 중앙선을 넘어 자건거를 타고 질주하고 있는 청소년
△ 자전거 운전이 미숙해 보이는 자전거 이용자가 중앙선쪽으로 넘어가며 휘청거리고 있다.
△ 의암댐발전소 입구 삼거리에 자전거 이용자가 무단 횡단하고 있다
- 자전거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춰 종합적인 대책마련 시급
- 자동차 속도제한,안전표지판 등 다양한 안전시설 설치해야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국제마라톤코스와 드라이브 코스, 자전거도로로 유명한 춘천 의암호 도로를 시원하게 마음 놓고 달려보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의암호로 연결된 춘천시 자전거도로가 의암댐 위 신연교 구간에서 끊어져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국에서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춘천 의암호 자전거도로를 찾고 있지만 의암댐 위 신연교에서 자전거 도로가 끊겨 자전거 이용자와 자동차 이용자간 충돌사고 위험이 잦아지고 있다.
후평동에사는 김모씨(49)는 10여 년 전부터 전거를 타기를 시작해 주말이면 신연교를 이용 가평방향과 서면을 지나 자전거도로를 한 바퀴 도는데 비좁은 신연교를 지날때마다 차량과의 충돌위험이 높다면서 안전을 강화해 자동차와 자전거가 서로 공존하면서 안전하게 교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치가 좋은 춘천 의암호를 따라 연결된 자전거도로를 동호회원들이랑 자주 찾는 다는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이모씨(61)는 가평까지 전철을 타고 온 후 가평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타고오는데 잘 닦인 춘천의 자전거도로인 만큼 신연교 주변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정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신연교 주변에서 수개월 동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주변 교통 환경을 관찰한 결과 자전거 이용자의 횡단보도가 없는 차도 주행,역주행,안전모 미착용,운전 미숙,자동차의 고속주행,자동차의 중앙성 침범, 횡단보도가 없어 차도를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 안전표지판 부족 및 미흡, 자전거 주행 유 표지판 전무 등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에 대해 춘천시 도로과 담당 공무원은 현재 상황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신연교 옆에다 데크를 설치해 자전거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70년대에 건립된 교량으로 현재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돼 현재 안전등급 C를 받은 상태라 데크의 설치도 어렵다고 했다.또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 지자체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물 추가 설치 등에 대해 언급하자 그러한 것들은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우회전하는 자동차와 충돌위험을 있자 급하게 자전거에서 내리는 자전거 운전자
△ 차도로 연결된 자전거 진입도로
△막히고 끊겨버린 자전거길 진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