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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 펫티켓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법"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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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이날 강연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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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냄 댄스팀의 식전 공연 


- 입마개하고 배변처리,공원벤치에 반려견 올려놓지 말아야

오스트리아 하루 4번 산책 법으로 규정


동물 훈련사로 널리 알려진 강형욱 동물 훈련사의 강연이 27일 오후 4시부터 춘천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평생교육원 권선정 평생교육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반려견을 키우면서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예절을 유럽의 나라들과 비교하면서 질의시간과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형욱 강사는 반려견에 있어 동물복지가 가장 잘돼있는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항상 목줄에 입마개를 하고 다닌다며 사람이 많거나 아이가 있는 곳에는 반려견의 입마개를 반드시 하도록 법으로 규정해놨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반려견 외출 시 입마개를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행위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의 예를 들면서 개 물림으로 사고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아직 우리나라는 유럽 여러 나라에 비해 반려견에 대해 정립이 안됐다며 스스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은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해당 개를 안락사시킬 권리가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20대가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다리가 크게 다쳐도 200만 원의 보상을 받은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2006년에 개가 사람을 물어 4천6백만을 보상해 주었다며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반려견에 대한 의식의 차이가 크다고 했다.

독일은 종견 인증검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입양 조건이 까다롭고 영국은 개를 비만이 되도록 키우면 경고를 주고 경고에도 계속 비만이 되도록 하면 개를 더 이상 키우지 못하도록 한다고 했다.

독일은 세금을 내고 개를 버스에 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사람과 어디는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는 항상 땅바닥에만 앉도록 하고 개를 떠받거나 음식 또한 떠먹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개에게 닭뼈를 주진 않지만 유럽에서는 닭뼈도 주고 아몬드초코바도 준다며 개를 키울때 보다 자유롭고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개들은 자연을 보호하지 않는다면서 숲에 개를 풀어 놓지 않는다고 했다. 새를 둥지로부터 날아가게 하는 등 다른 동물들의 생활터전을 망가트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원으로 산책을 가다가 반려견을 벤치에 앉도록 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신발을 신은 사람이 벤치를 밟는 경우랑 똑같다면서 여러 사람이 앉는 벤치에 반려견을 올려 놓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

가끔 새들이 날아와 의자에 있다 갈 수는 있지만 반려견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의자에 앉히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다 다른 개를 만날 때는 먼저 개 주인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개들끼리 만나게 하는 게 예의라고 했다.

혼자 한적한 곳을 산책하다가 들개를 만나면 등을 돌리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 서야 하며 이때 개에게 먹잇감을 던져 주의를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고 전원주택에서 개를 키울 경우 앞마당에 벽돌을 깔고 벽돌사이에 토끼풀을 심어주면 배변을 잘 본다고 했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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