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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강대문화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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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신문 창간 67주년 기념 … 6개 분야 수상작 12편 선정

강원대학교는 2월 8일(화) 대학본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제44회 강대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대학교 신문방송사(주간 정성미)가 주관했으며, ‘강대신문 창간 6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44회 강대문화상은 총 32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소설 ▲시 ▲수필 ▲평론 ▲사진 ▲웹툰 6개 부문의 당선작과 입선 등 12편을 선정했다.

‘소설’ 부문은 노미현(국어국문학과 4학년) 학생의 「꽃피는 나의 동산」, ‘시’ 부문은 김태현(국어국문학과 4학년) 학생의 「에게」, ‘수필’ 부문은 남찬영(경제학전공 3학년) 학생의 「달리기 예찬」이 각각 당선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론’ 부문은 전영준(국어교육과 3학년) 학생이 「시인은 불우한 악기다」, ‘사진’ 부문은 김정환(불어불문학과 3학년) 학생의 「부재에 관하여」, ‘웹툰’ 부문은 나영우(스토리텔링학과 4학년) 학생의 「괴력난신」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강대문화상 심사에는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소설), 한승태 시인(시), 박철호 명예교수(수필), 남의현 사학과 교수(평론), 김상훈 멀티디자인학과 교수(사진), 박기복 영상문화학과 교수(웹툰)가 참여했다.

특히,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은 “대학교 재학시설 제2회(1979년)와 6회(1984년) 강대문화상 공모전에서 수상했었는데, 이번에 심사를 맡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고, 감사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공모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스스로를 완성해 가는 미래의 작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 지금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더 혹독하게 자기 단련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헌영 총장은 “강대신문은 1955년 ‘춘천농대신문’으로 창간된 이래 우리대학의 역사를 기록하고 대학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권위있는 공모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대문화상은 1978년 처음 제정됐으며, 강원문학의 발전을 이끄는 예비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이순원 김유정문학촌장을 비롯해, 황원교, 한승태, 성미정, 김선우 작가 등 20여명이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등단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44회 강대문화상 당선작은 강원대학교 신문방송사 홈페이지(http://knup.kangw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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