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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쉼표,천년의 숨결 "청평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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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대표 사찰인 천년고찰 청평사(춘천뉴스 DB)


춘천의 천년고찰 청평사(주지 도후스님)가 템플스테이(사찰 머물기)운영을 시작했다.

청평사는 지난 14일 세향원 템플스테이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치고 불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운영에 들어갔다.

템플스테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지친 피로를 풀고,여유를 통한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휴식형과 사찰문화를 체험하면서 참된 자신을 찾아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크게 나눠지며 필요시 단체 및 외국인을 위한 단체형으로 운영된다.

템플스테이의 첫날 일정은, 

14:00시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해

16:00시까지 사찰 및 청평사 소개의 시간을 갖고

17:30 저녁공양

18:30 예불(타종체험)

19:00 108배  및 명상체험

21:00 취침으로 마무리 된다.

  

둘째 날은 ,



04:00 일어나기

04:30 예불(자유)

07:00 아침공양

09:00 스님과 차담

10:00 소감문 작성 및 방사 정리

12:00 점심공양을 마치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새로운 기운을 한 아름 안고 歸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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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참여 비용은 휴식형 6만 원,체험형은 7만 원이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평사 종무소 033-244-1195(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810)으로 문의 하면 된다.

또한,템플스테이 홈페이지(https://www.templestay.com)의 강원 사찰정보란을 통해​ 직접 예약접수를 할 수 있다.

한편,강원도에는 현재(2023년 1월 17일 기준) 14개 사찰(고성-건봉사,고성-화암사,강릉-보현사,강릉-용연사,강릉-현덕사,동해-삼화사,양양-낙산사,인제-백담사,원주-구룡사,원주-명주사,영월-망경산사,속초-신흥사,춘천-삼운사,평창-월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청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新興寺)의 말사(末寺)이며 춘천을 대표하는 천년사찰이다.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과거 청평산ㆍ경운산) 기슭에 자리했으며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되었으며 세 번의 중창과 조선 명종 때 보우대사가 중건해 대사찰이 됐다.

한국전쟁 때 거의 소실된 것을 1970년대에 전각들을 다시 짓고 회전문을 보수하고 범종각과 요사채를 앉혔다.

천년이 넘은 고려선원(高麗禪園)의 정취와 흔적을 느낄 수 있으며 청평사를 포함한 주변 일대가 명승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가장 오래된 고려정원 영지(影池)는 일본이 자랑하는 교토(京都)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년이나 앞선 정원이다.

청평사의 현존건물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극락보전, 삼성각, 회전문(廻轉門, 보불 제164호), 관음전, 나한전, 요사채 등이 있으며 문화유산으로는 공주와 상사뱀 설화, 강원도문화재자료 제8호인 삼층석탑(공주탑)을 비롯해 문수원기, 진락공 부도(眞樂 公浮屠), 환적당 부도(幻寂 堂浮屠), 세향원 등이 있다.

육로와 수로를 통해 청평사를 갈수 있는데 특히,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갈 경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천년고찰,청평사에서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바라보며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 '온전한 나'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면 색다른 일상의 경험과 힐링이 될것이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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