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양구 펀치볼 둘레길 걸으며 야생화와 꽃나무 감상하세요!

춘천뉴스 0 0 0

6456325d3258309ca2f21d8355f554b0_1618155254_3148.jpg

​


ccfaedcd4ea550cd3234e46e1e94b7ae_1618320282_2526.jpg

​


ccfaedcd4ea550cd3234e46e1e94b7ae_1618320324_7377.jpg

​


6456325d3258309ca2f21d8355f554b0_1618155906_5947.jpg


-DMZ 펀치볼 둘레길, 야생화 주제 프로그램 운영
-과수원길, 성황당, 6.25 당시 철조망 등도 만날 수 있어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오유밭길과 만대벌판길에서 진행
-사전예약자에 한해 유기농 재배한 각종 나물로 만든 ‘숲밥’ 제공

​

양구군 해안면의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야생화와 꽃나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신비한 작은 꽃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길등산지도사와 함께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며 4월에 피어나는 작고 다양한 야생화와 꽃나무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

프로그램은 14일부터 시작돼 5월 2일까지 19일 동안 펀치볼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오유밭길과 만대벌판길에서 계속되며, 월요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

프로그램은 오전 9시20분과 10시20분, 오후 1시20분과 2시20분 등 하루 4차례 출발하며, 예약접수 순서로 회당 약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에서 DMZ 펀치볼 둘레길 홈페이지(www.dmztrail.or.kr)에 접속해 예약하거나 숲나들e 홈페이지(www.foresttrip.go.kr)에 접속해 예약할 수 있다.

​

참가자들은 얼레지·바람꽃·제비꽃 군락지와 명이나물·두릅·산갓나물·음나무 군락지 등을 걷고, 백작약, 금강초롱 등 희귀식물을 살펴보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이달 말경에는 사과꽃과 민들레꽃이 핀 과수원길도 걸을 수 있으며, 이제는 만나기 어려운 성황당도 둘러볼 수 있다.

​

야생화공원에서 출발하는 21.1㎞의 오유밭길 코스는 약 5시간30분이 소요되고,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출발하는 21.9㎞의 만대벌판길 코스도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다.

​

오유밭길에서는 펀치볼 둘레길의 대표적인 경관 명소인 부부소나무 전망대에서 펀치볼 전경을 조망하면서 숲길등산지도사가 소개하는 을지전망대와 가칠봉, 제4땅굴 등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며, 국립DMZ자생식물원도 관람한다.

​

또 만대벌판길에서는 다양한 야생화는 물론 6.25전쟁 당시의 철조망도 만날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특히 점심식사를 사전에 신청한 예약자는 시래기, 명이나물, 뚱딴지나물 등 청정지역인 해안면의 특산물로 차려진 웰빙 ‘숲밥’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

펀치볼 둘레길 탐방객들에게 인기 있는 숲밥은 해안면 주민들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20여 가지 종류의 나물 등으로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점심식사다.

​

한편,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달 24일부터 운영이 재개된 총연장 73.2㎞의 숲길인 펀치볼 둘레길은 평화의 숲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 등 4개 코스로 구성돼있다.

​

지형이 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해서 6.25전쟁 당시 미군 종군기자가 부른 것에서 비롯된 해안분지의 별칭인 펀치볼에서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하면서도 이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이른 아침에는 화채그릇에 가득 찬 드라이아이스 연기처럼 안개와 운해가 해안분지에 가득하고, 낮에는 마치 운석이 지구를 강타해 생긴 것처럼 보이는 전형적인 분지 지형을 볼 수 있다.

​

또 저녁에는 높은 산봉우리 너머로 지는 태양과 함께 붉게 물든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밤이면 어둠 속에 총총히 떠 금방이라도 분지 안으로 떨어질 것 같은 수많은 별을 보며 아빠 별, 엄마 별, 아기 별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류성목​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