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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1인 시위 1주년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 차량시위

편집국장 0 2021.12.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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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소음피해 및 경유 스모크 환경오염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횡성군민들이 작년 12월 7일부터 혹한과 폭염을 견뎌내며 이어온 1인시위가 1년을 맞았다.

2020년 12월 7일부터 횡성읍이장협의회가 불씨를 당겼고 번영회, 주민자치회, 횡성환경운동연합, 전공노 횡성군지부, 횡성군청 공무직노조, 횡성군의회 의원들이 블랙이글스가 주둔하고 있는 공군제8전투비행단 정문과 남문 및 횡성읍 회전교차로 등에서 ‘블랙이글스 해체와 군용기소음 해결’을 촉구하는 문구를 새긴 피켓을 들고 비바람과 무더위, 혹한을 견뎌왔다.

그간 연인원 723명이 참여한 1인 시위를 통해  블랙이글스와 군용기 소음과 스모크로 인한 횡성 주민들의 피해를 전국에 알렸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었으며, 특히 그간 줄기차게 요구해온 공군참모총장과의 면담 등 성과도 견인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에 이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약속했던 블랙이글스 기지 내 훈련 최소화 및 스모크 영향조사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편, 1인시위 1주년을 기념하여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는 7일(화) 공군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공군본부를 규탄하고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난 이날 집회에는 횡성이장협의회, 번영회, 주민자치회, 여성단체협의회,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속한 단체와 학부모, 원주시 호저면 이장단 및 주민 등이 트랙터 및 80여 대의 차량에 현수막과 차량용 깃발을 단 채 먹거리단지에 모여 공군부대 정문까지 줄지어 이동 후 경적을 울리고 블랙이글스 해체와 국방부를 규탄하는 구호제창과 자유발언, 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1시간 여간 질서 있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집회 후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점멸하며 횡성까지 이동한 후 해산했다. 
     

서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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