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행사 개최

- 민족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장 마련

일재 잔재 청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 행사가 5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세미나 및 전시행사, 기념 문화 공연 등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어 진행되었다.

밴드 ‘한다두’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된 북콘서트에서는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와 허준구 춘천학연구소 소장이 각각 ‘춘천의 여성 항일독립운동가’와 ‘춘천의 대표 항일독립운동가’를 주제로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그들의 업적이 소개된 도서를 소개했다.

강원도국학기공시범단의 기공 시연을 시작으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친일잔재 청산과 민족사학의 미래’를 주제로 엄찬호 강원대 사학과 교수가 기조 강연을, 임찬경 인하대 연구교수, 오동철 (사)춘천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 우대한 (사)국학원 학술연구 이사가 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가 진행된 대회의실 앞 로비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12인의 사진전이 개최됐으며, 백령응원단의 응원 공연, 진도북놀이, 퓨전국악공연 등의 문화행사는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촬영된 영상은 춘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춘천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호국의 성지로서의 춘천의 위상을 확인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