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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농가 레스토랑 조성 사업 작년말 마무리

편집국장 1 2021.01.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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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

-2017~2020년 국비 20억 원 등 총 25억 원 투입해 마을경관 개선, 농가 레스토랑 조성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카페 등 시설 갖춰
-8일 해안면 만대리 얼레지영농조합법인과 위탁운영 협약 체결 3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시작 예정

양구군이 국비를 지원받아 해안면 만대리에서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추진해온 ‘활력을 짓는 농가 레스토랑 조성 사업’(이하 농가 레스토랑 조성 사업)이 지난 연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8일 마을기업인 만대리 얼레지영농조합법인(대표 조규식)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농가 레스토랑 조성 사업은 지난 2016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특수상황지역 개발 마을 특성화사업 공모에 양구군이 응모해 최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에 걸쳐 국비 20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양구군은 1차로 2019년까지 마을안길 경관 개선을 위해 이팝나무 254주를 식재해 가로수길을 조성했고, 노후하고 지저분한 마을 담장과 마을 안내판을 정비했으며, 마을쉼터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 공간도 개선했다.

이어서 지난해 3월 농가 레스토랑 조성공사를 착공했고,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1755㎡의 부지에 조성된 농가 레스토랑은 연면적 353.55㎡의 지상1층 건물 2개동으로 구성됐다.

1동은 객실 5실을 갖춘 195.15㎡의 게스트하우스이고, 나머지 1개동은 식당(118.8㎡)과 카페(39.6㎡)로 이뤄져있다.

그동안 해안면지역에는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따라서 만대리 얼레지영농조합법인은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체험단지,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해안면에 소재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을 통해 주민소득이 증대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오민수 기획조정실장은 “3월경부터 운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가 레스토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마을이 주체가 돼서 마을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주민소득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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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21.01.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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