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치매안심센터, 31일 신북읍 헬로토마토 교육 농장과 업무 협약
-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치매 고위험군 우울감 감소 및 증상 악화 지연 등 기대
치유농장 체험을 통해 치매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치매안심센터는 31일 춘천시 농촌 교육 농장인 헬로토마토와 치유농업 연계 치매 예방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 등을 위해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어르신의 신체·정서·심리·인지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의 우울감 감소, 자존감 고취 및 치매 이행률 감소, 증상 악화 지연의 효과를 기대한다.
‘헬로토마토’는 복지부(치매안심센터)와 농진청(농업기술센터,치유농장)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에('20.7.) 따라 치유 서비스 제공 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헬로 토마토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한다.
춘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북부노인복지관(3권역)지역 경도인지장애 10명 내외다.
참여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 1회씩 총 8회기 동안 치유텃밭 가꾸기, 토마토 열매 수확하기, 산책하며 숲 해설 듣기 등 가정 내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에서의 산뜻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종료한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포함한 사후 평가를 통하여 효과를 분석하고 추후 치매 예방 및 인지 재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