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소득기반 조성으로 살기 좋은 마을 육성 기대
- 기업형 새농촌 분토마을 음식체험관 10월 준공 예정
동해시 분토마을 내 음식체험관(분토길 165-2)이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농촌마을의 안정적 소득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시가 2018년 강원도 공모사업인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 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음식체험관이 현재 대부분의 공사 공정을 마치고, 내·외부 마감 및 허가 등 행정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중순 무렵이면 모든 공사를 마치고, 11월부터 콩을 이용한 장류 개발사업 추진 및 시민 체험활동 등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가 농촌마을 소득증대를 위해 북삼동 분토마을 내 198.80㎡ 규모의 음식체험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체험관은 농산물 가공·판매를 위해 HACCP 인증에 맞도록 설계·건축했으며,향후 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효과 증진을 위한 체험장도 만들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가족단위 체험도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또, 분토마을은 2021년 종균활용 장류품질향상기술시범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발효시설, 착유기, 전기솥, 곡물연소기, 곡물세척기 등의 설비도 갖추게 돼 농산물 가공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분토마을은 마을의 소득증대 및 새농촌 도약마을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형 새농촌 분토마을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마을소득사업장 부지 정비에 참여하며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마을 꽃길 조성’, ‘마을 옥수수 공동 재배’ 사업 추진 등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향후 성공적인 기업형 새농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토마을은 ‘분토마을 달빛음악회’ 개최 등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각종 사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번 사업을 비롯해 다른 농촌마을들의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