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권역

원주시 성매매 집결지 학성동 희매촌 관련 TF팀 회의 개최

춘천뉴스 0 0 0


원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학성동 희매촌 관련 TF팀 회의를 8월 31일 오전 10시 원주시청에서 개최했다.


TF팀은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방안에 따라 원주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성매매피해상담소가 참여해 구성됐다.


원주시는 성매매 집결지가 있는 학성동을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과 마을공동체 회복, 지역사회 활성화를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성매매 업소 일부를 매입해 소방도로와 주차장, 공원, 여성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TF팀원 17명이 참석해 기관별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계획 및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TF팀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폐쇄를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공감대 조성, 성매매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 및 상담, 성매매 집결지 내 합동단속·점검 업무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성매매 불법행위에 대한 경찰 단속은 물론 성매매 집결지 내 건축물에 대한 건축, 소방, 보건 분야 등과 합동점검을 벌여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TF팀 회의와 합동단속을 정례화하고, 여성·인권·시민단체와도 연계 협력하기 위해 TF팀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이번 TF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성동 희매촌 지역이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새롭게 변모해 구도심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탈 성매매 여성의 자립 지원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