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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결정에 따른 반대성명서 발표

춘천뉴스 0 0 0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 공동의장단은 오늘 강원도교육감(교육감 신경호) 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결정 발표 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결정에 따른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결정에 따른 반대성명서(전문)  


오늘 오전, 신경호 교육감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강원특수교육원이 본원은 춘천에, 원주·강릉은 분원으로 세 지역 동시에 설립하기로 결정된 것에 대해 우리‘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은 경악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한몸이 된 36만 원주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제대로 헤아렸는지 궁금하다. 


원주 범시민 추진단은 지난 12월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원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430여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당초 3만명을 목표로 추진한 서명운동이 원주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되어 7만 7천여명이 동참하였고, 어제 강원도 교육청을 범시민 추진단 소속 단체 1,000여명이 서명부를 전달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서, 범시민 추진단 설명자료 및 소속 단체들의 개별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원주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789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많고 가장 완벽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타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며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등 공공기관 및 지역 연계가 가능하며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향후 교육을 통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원의료기기 사업협회와 취업 및 교육을 위한 협약도 완료한 상태였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지난 2월 16일 성명을 통해 지역의 유치활동을 소모적인 논쟁으로 치부하면서 과열을 막고자 2월말 긴급하게 설립지역을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이 것은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중요하게 반영하겠다는 것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당초 설립취지와도 맞지않다. 



또한, 6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강원특수교육원을 200억원씩 3개 지역에 똑같이 나눠서 설립하고 운영하겠다는 것은 당초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더 나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취지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제대로된 설립과 운영이 이뤄질지 의문이다. 


이러한 일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신경호 교육감은 애초에 춘천으로 설립지를 결정해놓고 지역 여론 부추기에 활용한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이에 원주 범시민 추진단을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청한다.



하나, 신경호 교육감은 용역결과 및 당초 설립 목적대로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여 공정하고 정확한 검토를 통해 “강원특수교육원” 본원 선정지역을 재결정하라.



둘, 36만 원주시민의 의지와 염원과 결을 같이하고 시민의 의견과 입장을 대변해야할 강원도의회 박길선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강원도의회 김기홍 부의장을 비롯한 최재민, 박윤미, 류인출, 원재용, 전찬성, 하석균 등 원주 출신 도의원 8명은 책임지고 원주시민 앞에 사죄하고 향후 제대로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해 가진 역량과 노력을 다하라. 



앞으로 원주지역 430개 단체로 구성된 원주 범시민 추진단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며, 향후 강원특수교육원 뿐만 아니라 강원도지사, 강원도교육감이 원주 출신이 아니어서 원주시민이 받는 불이익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힌다. 


2023. 2. 28.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 

공동의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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