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 도전!

- 50년 이상 지역발전 걸림돌, 미활용 방치 군부대 활용 주민 숙원 사업 해결 

- 선수 중심의 최적 훈련·경기장 입지조건 보유

- 수도권과 40분 대의 교통망, 원주국제공항 승격 추진

- 강릉, 평창과 연계한 동계올림픽 벨트 완성

원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들었다.

원주시장 원강수는 오늘(18) 오전 시청 브리핑품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공모에 도전한다며 브리핑을 가졌다. 

- 브리핑 전문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월 13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를 발표하였습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조선 왕릉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왕릉 원형 복원을 위해 철거되며, 

새롭게 건립되는 국제스케이트장은 2030년에 완공될 계획으로 국가대표 등 전문체육 선수들의 훈련시설이자 생활체육시설로서 빙상스포츠 종목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우리 시는 빙상스포츠 문화자산 구축을 위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선정 공모’에 도전하겠습니다.

지난 1975년부터 50여 년간 지역개발의 걸림돌이었던 판부면 서곡리 구1107야공단 미활용 군부대 부지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예정지로 제안하고, 동계스포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시민 스포츠 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건립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수도권과 근접한 교통중심지로 편리한 광역교통망(3×3×3+1)을 입체적으로 갖추었습니다.

3개의 KTX역, 3개의 고속도로(6개의 톨게이트), 3개의 국도 노선과 하늘길인 원주공항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이 발달돼 있고, 2028년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완전한 수도권으로 편입되어 훈련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선수들의 훈련장 접근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선수 중심 최적의 국제스케이트장이 건립될 것입니다.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인 원주시는 국내 유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연구센터로 지정된 원주연세의료원과 다수의 종합병원, 닥터헬기 등 신속하고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제안 부지와 인접한 곳에 119흥업안전지원센터도 있어 선수의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5분」을 지켜낼 수 있는 완벽한 의료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훈련과 학습을 손쉽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제안 부지 10분 이내 거리에 3개 대학을 포함한 총 6개의 우수한 지역 대학이 있어 선수생활을 하면서 훈련과 학습 병행이 용이하며,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는 등 선수들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셋째, 원주를 중심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이 있는 강릉 ․ 평창과 연계하여 동계스포츠 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원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성공한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등 세계대회 유치 경험이 많은 도내 인접 시군과 함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계 종목별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한 축으로써 동계스포츠 벨트를 완성하겠습니다.

넷째, 빠른 시일 내 선수들에게 대체 훈련장을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안 부지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토지의 매립이나 절토, 성토 등의 토목공사가 필요 없으며 상하수도 시설이 이미 해당 부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따른 기반시설 구축 소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습니다. 또한, 2차선인 진입도로(판부 농어촌도로101호선 1.7km 연장)를 4차선으로 확장하여 접근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우리 시는 육상,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산악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훈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안 부지와 가까운 거리에 강릉원주대학교의 육상트랙,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의 스포츠센터, 명륜동 국민체육센터 등이 소재하고 있어 육상,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등 선수들이 빙상 훈련과 연계하여 경기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훈련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립백운산 12km 임도 코스를 활용한 산악 훈련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백운산으로 둘러싸인 제안 부지는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태릉스케이트장과 유사한 지형으로, 경기장 이전에 따른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적고, 시설 보안 유지와 선수 안전 관리에도 용이한 훈련에 최적화된 지역입니다. 

또한, 도심 인근 친환경 지역으로 유해시설이 없어 훈련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50여 년 이상의 수목이 드리워진 자연환경은 선수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시가 가진 많은 강점들을 최대한 부각시켜 대한체육회를 설득하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성공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지난 한 해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많은 성과를 이뤄내며 더욱 성장하였습니다.

민선 8기 들어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여 원주시에 없는 빙상스포츠자산을 확보하겠습니다. 

물론 우리 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은 다른 지자체들보다 다소 늦은 출발이라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 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국비사업 추진을 이뤄냈습니다.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으로 동계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스포츠 기반을 확충하고, 세계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원주시 공직자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