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역

고성군 울산바위 케이블카 조성 , 본격 추진

춘천뉴스 0 0 0

강원특별자치도 고성에군 위치한 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6개의 화강암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가적 명소이다. 울산바위는 고성군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울산처럼 커다란 바위가 울려 퍼지는 소리와 풍경이 아름다워 ‘울산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성군은 오색 케이블카 이후 강원자치도의 신규 케이블카(삭도) 추진방침에 따라 울산바위를 포함한 설악산 국립공원과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 환경 보전지역을 침해하지 않는 친환경 케이블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바위 케이블카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토성면 성인대 일원에 케이블카(L=2.3㎞) 및 부대시설(주차장,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추진해 작년 4월 강원자치도에 신규 케이블카(삭도) 수요조사를 제출하고, 작년 9월 기본계획 보완 용역을 착수해 12월에 준공했다.


사업부지 내 국유림 사용을 위한 동부지방산림청과 양양국유림사업소와의 긴밀한 협의 결과 고성군(자치단체) 직접 추진 궤도사업의 경우 추진이 가능하다는 관련법 검토의견을 답변받았다. 


올해부터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군 계획시설(궤도) 결정 용역 및 지형도면 고시, 상부정류장 편입토지 매입, 상부정류장 편입토지 생태자연도 등급 완화 용역 및 신청, 지방재정(중앙) 투자심사 타당성 조사 용역, 군 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 인가 용역 및 고시, 하부정류장 편입토지 교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강원자치도에서는 이달 23일에 강릉도립대학교 글로벌홀에서 강원 영동·남부권 도민 설명회가 동해안 6개 시군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남부권 발전 계획 브리핑 및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제2청사 비전과 전략’인 3대 비전 ▲친환경 미래산업(수소+신소재+폐광 대체 산업), ▲글로벌 관광(해양레저+크루즈+케이블카),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K연어+어촌재생+항만물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관광 중점사업 중 신규 케이블카 조성사업 신청현황은  6개소로 ▲대관령 케이블카(강릉/평창-산악) ▲울산바위 케이블카(고성-산악) ▲주문진 케이블카(강릉-해양) ▲치악산 케이블카(원주-산악) ▲대이리 케이블카(삼척-산악) ▲금학산 케이블카(철원-산악) 이다.


군 관계자는 “울산바위 케이블카 사업이 강원자치도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대규모 숙박시설이 다수 위치한 고성군 남부권에 체류(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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