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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관학연 상생협력 강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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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의 성장 동력 확보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산업 육성” 


삼척시(시장 김양호)와 강원연구원에서는 6월 29일(화)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에서 강원대학교와 강원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KCL 삼척실화재시험연구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젊은 도시 삼척의 미래 구상”이라는 주제로 삼척 관·학·연 상생협력 강원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강원포럼은 국립 거점대학인 강원대학교의 연구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기관 유치와 집적화를 통해 과학기술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관 상생을 위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여 과학기술산업을 삼척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만드는 자리로 강원연구원 주최, 삼척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삼척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액화수소기자재 인증지원센터” 설립에 힘쓰는 한편, 어린이와 청소년이 양질의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이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강원남부권 미래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2013년 개소한 KCL 삼척실화재연구센터, 그리고 최근 준공된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와 상생체계를 이미 구축했다. 또한 2019년 수소 R&D특화도시와 2020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ESS(이차전지) 화재안전성검증센터 등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정 또는 선정된 것을 발판으로 10년의 먹거리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등 산학연관 협력시스템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에도 삼척시는 강원대학교 공학대학의 젊은 교수진들과 수소산업, 4차 산업, 지역자원 고부가치화 활용산업 육성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고, 강원연구원과 함께 액화수소 국제공인시험 기반구축사업 기획연구를 시행하는 등 과학산업기술 활용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 포럼이 한때 전국 5대 공업도시였던 옛 위상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100년의 발전동력을 확보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 바로 “과학기술산업 육성”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곳에 강원대학교, 강원연구원, KCL, 국방과학연구소,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휼륭한 과학자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오늘은 장영실, 이천, 이순지가 드림팀을 이루어 찬란한 세종과학시대를 연 그때를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며, “600년 전 세종대왕과 과학자들이 모여 과학의 나라를 만들었듯이 오늘 세종의 과학시대를 우리 삼척에서 다시 한 번 함께 만들어 보자”고 포부를 밝혔다.



안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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