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역

김진하 양양군수,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관련 성명서 발표

춘천뉴스 0 0 0

  

 455bec57b6035024c70349a4a609d803_1642513773_05.png 

​ 

△ 설악산 케이블카

 

                      

​지난 15일(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춘천 강원도의회에서 강원도 내 18개 시·군 번영회장연합회 와  간담회를 갖으면서 양양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건과 관련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하 양양 군수는 18일, 즉각 반박에 나서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김진하 양양 군수의 성명서 내용이다.

              성   명   서(全文)

- 여당 대통령후보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한 입 갖고 두 말하지 말라!

지난 주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강원도를 방문했다.

강원도민들은 특히 양양군민들은 오랜 숙원사업인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해 희망적인 말을 내심 기대했다.

너무 오랜 시간 이일 저일 겪다보니 모두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기대는 실망을, 실망은 또다시 분노로 바뀌었다.
 
이재명 후보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첫날 의례 그 특유의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반대한다’고 하였다가, 그 다음날엔 겸연쩍은 표정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바꾸었다.

교언영색(巧言令色)이란 말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행태였다.

하루사이에 양양군민들은 이재명 후보에게서 교묘하게 꾸며서 하는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대통령 후보라면 자신이 한번 뱉은 말은 책임져야한다.

아무리 대선에서의 표가 그렇게 간절했다 하더라도 대통령 후보씩이나 된 분이 불과 하룻밤 사이에 자신의 말을 뒤집는 것은 강원도민과 양양군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아픈 사람에게 약은 주지 못할망정 때려서는 안 된다.

놀려서는 더 안 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 강원도민과 양양군민의 상처에 왕소금을 한 움큼 뿌리고 유유히 서울로 갔다.

30여년이 넘는 설악산오색케이블카의 아픈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그런 행태를 보였을까?

한마디로 무지의 결과라 할 수 밖에는 없다.

합법적으로 승인하고 허가한 사업을 이번에도 ‘환경훼손’이라는 궤변으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시간이나 끌어보겠다는 심보를 우리 군민들이 모를 것 같은가?

답은 간단하다. 모르시면 가르쳐 드리겠다.

‘법과 규정대로, 빨리 처리하면 된다.’ 

‘한입 갖고 두말’하며 이번에 선량한 군민들에게 대못질한 여당 대통령후보께 감히 아뢴다.

지금이라도 강원도민과 양양군민에게 백배 사죄하라!

그리고 그 직에서 물러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2. 1. 18.


양 양 군 수    김 진 하

                                                         

          류성목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