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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대천에 황포돛배 ‘섬들나루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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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12명 탑승, 평균속도 약 8노트…남대천 새로운 관광인프라 기대  


양양군은 양양 남대천 경관과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는 황포돛배 제작이 완료 돼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제작에 들어간 황포돛배는 이달 중순 제작을 완료해 출항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제작된 황포돛배는 4.78t 규모에 길이 11.04m,너비 2.95m, 깊이 1.2m로 탑승인원은 선원 2명, 여객 10명 등 총 12명이 탑승 가능하며, 운항속도는 최대 약 10노트, 평균 약 8노트이다.


군은 황포돛배를 우리나라 전통선박의 외관을 살리면서도 FRP(강화플라스틱) 재질에 가솔린선외기를 탑재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황포돛배의 선명(船名)은 지난 6월 양양군청 직원 공모를 통해 ‘섬들나루호’로 이름 지어졌으며, ‘섬들’은 수상레포츠체험센터가 위치한 양양읍 조산리의 옛 지명으로 도평(島坪)의 우리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항예정인 섬들나루호는 30분 이용기준, 어린이 4천원, 청소년 6천원, 성인 8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양양 남대천 하구에 조성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를 출발해 남대천을 따라 운항되는 황포돛배는 동해바다와 남대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군의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일 남대천보전과장은 “양양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번에 제작된 황포돛배를 비롯하여 전통조각배, 패들보트 등 레저기구를 운항하게 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남대천 경관을 안전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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