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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가마우지와 버드나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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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된 민물가마우지와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춘천시는 민물가마우지 배설물로 고사위기에 놓인 춘천시 우두동 소양호 버드나무 군락지에 고압 살수 물청소를 실시해 배설물을 제거하는 한편 민물가마우지 서식지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2017년 소양강에서 서식하는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조수로 지정하기 위해 환경부에 건의했지만 민물가마우지가 농작물이나 과수 등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유해조수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민물가마우지를 포획하거나 내쫓는 작업 대신 오는 8월말 고압 살수 물청소를 통해 버드나무 위 배설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6월과 7월에는 민물가마우지의 산란기로 둥지나 알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 기간을 8월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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