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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전통주 산업 육성위한 첫 발걸음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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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주최한1회 춘천 술포럼이 지난달 30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마무

리됐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정부는 전통주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춘천이 전통주의 메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강원도의 술을 주제로 강원대 김풍기 교수가 첫 번째 발표를 했으며 두 번째 시

간은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이 가양주 문화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토론 자리에서 정석태 농촌진흥청 박사는지방의 술이나 음식은 그 지방의 농산물의 영

향을 받고 농산물은 그 지방의 기후나 지형의 영향을 받는다술과 관련된 강원도의 여러 가지

전설이 향후 술 개발에 있어서 스토리텔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함복희 강원대 교양교육원 박사는 현재 춘천 지역에서는 전통주의 명맥을 잇거나 건강을 염두

에 둔 전통주를 만들고 있는 곳이 있다전통주 업체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술이 가지고 있

는 이야기를 극대화하거나 전통주 축제 등을 열어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혜정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강원도에서 개발한 신육성 품종인 오륜벼, 오륜감자를 이용한 강원

도 특산주를 개발했다술은 1차 원료의 10배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아이템이라고 말했

.

 

김택상 삼해소주가 대표는현재는 주세법과 식품위생법으로 인한 규제로 다양하고 특별한 술이 나

올 수 없는 구조라며주세정책을 개선하고 주류분야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살리기 위한 제도가 필

요하다고 제안했다.

 

남선희 전통주 갤러리 관장은 전통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주를 문화 상품화하고 과학화, 시스

템화를 통해 맛과 품질을 균일화해야 한다또한 정부의 세제 정책 변화와 규제 완화는 물론 전

통주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경영전략본부장은전국에서 전통주 애호가들이 찾아오고 춘천이 아니

면 경험할 수 없는 술 콘텐츠를 창출해야 춘천의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춘천의 전통

술을 만드는데 대학과 춘천의 바이오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진흥원도 필요

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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