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권역

강원도에 남겨진" 대가야 멸망의 이야기"

춘천뉴스 0 0 0



9e3cd06f656427c12dcdc49d3fba2ffe_1565623373_6535.jpg 

 

추암동 유적 출토-대가야 토기



9e3cd06f656427c12dcdc49d3fba2ffe_1565623868_0505.jpg 


△고령 지산동 무덤 출토 금귀걸이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019 기획특별전 “대가야 사람들의 향수”를 8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가야 멸망 후 동해 추암동으로 강제 이주된 대가야 사람들과 그들이 가졌을 ‘향수’와 고대부터 현대까지 ‘실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것으로 보이며 가야권역 이외에서 발견된 유일한 가야 연구 자료를 집중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품 약 200점이 출품되며, 동해 추암동 유적 6개 무덤에서 나온 대가야 토기 등 100여점, 대가야박물관에서 대여한 말 갑옷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대가야 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된 무덤 3기를 실제 크기로 재현하여 발굴당시 현장감과 강제 이주된 대가야 사람들의 애환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주된 대가야 사람들의 고향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였다.
이 외에도 에필로그 공간에는 스탬프 체험과 함께 가야금 연주곡 감상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 간의 전쟁에 개인이 희생당한 많은 역사적 사례 중 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와 개인의 관계 및 전쟁이 가지는 의미를 고민해 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은 협약에 따라 “대가야 사람들의 향수” 전시를 내년 상반기에 대가야박물관에서 순회전시로 개최 예정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