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국책 사업 추진 관련 기자 간담회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춘천현안 사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육 시장은 이날 춘천시가 철도와 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비 1,200억 원이 투입되는 서면대교는 이르면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면대교는 춘천 중도동과 서면 금산리 일대를 잇는 다리로 규모는 1.2㎞로 완공되면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춘천시청까지 차량으로 17분(약 10㎞)인 이동시간이 7분대(3.9㎞)로 단축되는 등 춘천의 교통지도가 바뀌게 된다.

이와 함께 소양8교 건설사업의 경우 올해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를 확보한 상태로 올해 연말 예정인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사업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소양8교는 총 사업비 1,100억 원이 투입되며 위치는 춘천 우두동 코아루아파트~동면 장학택지지구다.

이와 함께 제2경춘국도 역시 사업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비 증액 따라 기재부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협의 절차가 남은 상황으로 올해말 기재부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사업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면국도대체우회도로, 춘천~홍천 국도5호선 건설사업의 경우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를 통해 국토부에 신규사업 신청했다.

아울러 관내 철도사업 중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의 경우 지난 6월 잔여 공구가 모두 착공됐으며 2027년 전 구간(춘천~속초) 개통을 목표로 원활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관련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윗샘밭교(구.세월교)부터 시민의숲 주차장까지 0.7㎞, 소양강댐 제1주차장까지 1.3㎞ 자전거도로를 개설하여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결을 추진한다고 밝햤다.

자전거 이용객의 편의 제공 및 관광명소화를 위해 신매대교 인증센터 인근에 자전거 전망대 설치를 위한 기본설계도 완료됐다.

또한, 북한강종주자전거길 단절구간인 춘성대교 일대에 국비 등 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자전거․보행자도로 개설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배후령길 자전거 우선도로는 지난 6월에 완공, 2024년 춘천 배후령 힐클라임․메디오폰도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북한강 자전거길 금산~신매 쉼터 7개소에 목재 난간을 강화유리펜스로 교체하고 긴 의자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 조성 및 조망권을 확보하게 됐다.

서면 덕두원리와 신동면 의암리를 연결하는 신연교 구간에 자전거․보행자 통행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국수력원자력과 의암댐 관리교 주말(공휴일 포함) 통행에 대한 협약이 이뤄져 13일부터 개통한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