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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탁구협회비대위,춘천시탁구협회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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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탁구협회비대위 위원 신철혁 위원이 28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탁구협회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전문) 


안녕하십니까.


춘천시탁구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탁구협회비대위 위원 신철혁입니다.


이렇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춘천시 체육행정의 공정과 상식, 그리고 규정과 원칙을 촉구하고 각성하라는 탁구동호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춘천시탁구협회는 지난 3년간 비정상적인 단체로, 그리고 관리단체라는 오명과 함께 정상적인 협회 기능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3월 14일에서야 임모씨와 함모씨가 입후보하여 춘천시 탁구협회장 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거 당일 오후에 함모씨가 당선되었으나, 임모씨 측으로부터 미공지 규정, 개정규정 미반영 등으로 선거자체의 문제가 제기되었고, 또한 선거기간 동안 밝혀진 명확한 불법 기부행위의 증거와 함께 선관위에 이를 이의제기 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4월 12일, 선관위는 임모씨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선거무효를 의결하였으며, 이를 춘천시 체육회에 통보하였습니다. 그 이후 춘천시 체육회는 비상식적인 관련 규정 적용 및 상위단체 문의 등을 이유로 선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재선거 진행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그러다 5월 18일에서야 당선인과 임모씨에게 선거 무효결과를 공문으로 통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재선거는 진행되지 못했고, 6월 1일 제8차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회의안건에 대한 결과는...


첫째, 탁구협회 회장선거 재선거 의결... 둘째, 당선자의 기부금 관련 스포츠공정위원회 회부... 였습니다. 무슨 까닭인지... 그 후로 그 어떤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또 3개월이 무의미하게 지나갔습니다.


8월 28일 불법 기부행위 사실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하였으나,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징계요구를 반려함"으로 의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에 규정을 알아보니 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아닌 관리단체위원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관리단체위원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춘천시체육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8월 28일에 진행되었다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요구에 대하여 반려한 법적근거나 관련규정을 제시하여 주실 것을 춘천시체육회에 촉구합니다. 또한 당시 관리단체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어야할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와 관련하여, 위원회 소집은 누가 언제 어떻게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는지 소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관리단체 지정⦁해제의 업무를 소관하고 있는 관리단체위원회의 패싱이 실재로 이루어졌던 것인지 등등의 사항을 모두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3월 선거이후부터 8월말까지 관리단체위원회가 아닌 체육회에서 주관).


9월 말이 지나는 시점이 되서야 관리단체위원장이 탁구협회 회장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그나마 꽉 막혀있던 재선거가 더디긴 하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춘천시체육회의 관리단체위원회에서는 선관위의 재선거 결정을 존중하여 재선거를 진행하라는 공문을 10월 12일 선관위에 통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선관위의 반복되는 재선거 의결 및 촉구에도 불구하고 춘천시체육회 관계자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비상식적인 논리와 방기에 가까운 행정 불복, 관리단체위원장 및 선거관리위원장을 향한 비난, 압력과 회유, 관리단체위원장 및 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 패싱 등으로 일관하며 춘천시 탁구협회 회장선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힘없는 종목별 개미 동호인들의 민원이 제대로 해결은 커녕, 제대로된 목소리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 입체적으로 이해되었고,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과거의 정치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형태의 불법행위들이 춘천시체육회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래서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자행되고 있는 현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춘천시탁구협회 동호인들을 대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춘천시체육회에... 춘천시민의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저해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다음과 같은 제언으로 올바른 춘천시 체육행정을 강력하게 촉구하고자합니다.


하나. 춘천시탁구협회장 재선거를 더 이상 방해하지마라!


하나. 지난 8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 관련사항을 즉각 공개하라!


하나. 춘천시체육회는 지난 8개월간 춘천시체육회의 비상식적 행정으로 고통받았던 춘천시탁구동호인들에게 사과하라!


하나. 춘천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장 선거질서를 유린하고 있는 유령동호회 근절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


지난 8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 탁구협회 선거를 대하는 춘천시체육회의 참담했던 모습을 일일이 모두 열거하지 못하였으나, 오늘을 계기로 춘천시체육회의 반성과, 변화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재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한중일 선거관리위원장님과 이성재 관리단체위원장님, 여러 춘천시 시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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