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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인들의 막가자식의 볼성사나운 현수막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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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사 전경(춘천뉴스DB) 


-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춘천시민 1,000명 대상 설문   

- 정당 현수막 실태 및 문제점 파악해 개선방안 도출 


춘천 지역의 일부 정치인들이 최근 몇 년째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막가자식의 무차별적인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다 걸면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볼썽사나운 현수막 내용에 춘천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원성을 사 오고 있다.


시민의 왕래가 잦은 길거리 곳곳에 상대를 헐뜯거나 비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내걸리면서 춘천의 격을 한층 떨어뜨리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가 뒤늦게 문제 해결에 나섰다. 


춘천시가 정당 현수막에 대한 실태와 문제점 파악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치인들의 볼썽사나운 현수막이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춘천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현수막 실태·인식 설문조사가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당 현수막 설치에 대해 춘천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춘천시는 정당 및 관련 단체 회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이를 토대로 추후 법 개정 요구 등 개선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연령대별로 나눠 직접 거주지(주택,원룸,아파트 등)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 문항은 모두 7개로 직접대면 조사로 이뤄지며 시간은 5분 남짓 소요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아 도시미관을 개선하고,나아가 시민에게 인정받고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2023.06.26 15:13 
수정 2023.06.26 21:05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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