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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짓는 건물에 새집이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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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춘천시 서면 금산리에 신축 중인 (주)지오멕스소프트 사옥에 둥지를 튼 제비집과 이소를 준비중인 제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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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중인 사옥 중앙 현관위에 제비가 둥지를 틀었고 바로 아래 파란색 천막위에 제비 배설물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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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집이 있던 사옥 현관 입구의 천장 공사가 마무리 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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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주)지오멕스소프트 신규 사옥 전경 


"지금까지 다른 집에 지어진 제비집을 많이 봐왔지만 새로 짓고 있는 저희 회사 사옥에 제비가 찾아와 집을 짓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춘천시 서면 금산리에다 새로운 사옥을 짓고 있는 안상섭 (주)지오멕스소프트 대표이사는 요즘 입가에 미소가 그치질 않는다.


회사가 성장해 사옥을 새로 짓고있는 데다가 반가운 제비까지 찾아와 새로운 둥지를 틀었기 때문이다.


평소 자주 가는 음식점이 있는데 그 곳에는 여러 마리의 제비집이 있고 해마다 많은 제비들이 찾고 있는 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안대표는 내심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막상 생각지도 않았던 제비가 자신의 새로 짓는 사옥에 둥지를 틀자 기뿐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지난 7월 초에 날아온 제비는 공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사옥의 정문 위에다 집을 짓고 알을 낳고 키우기 시작했다.


제비가 둥지를 튼 곳이 건물의 주 출입구 중앙위여서 제비들의 배설물이 현관 입구 바닥에 떨어져 불편하기도 했고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제비가 있는 곳의 외벽 공사를 일정에 맞춰 마감을 해야 했지만 안대표는 제비가 다 자라 안전하게 떠날 때까지 제비가 생활하는 데 불편이나 지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공사 관계자에게 제비 가족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떠난 후에 마감 공사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얼마 후 제비 새끼들이 모두 자라 둥지 주변에서 이소를 하기 위한 날개짓을 한 후 모두 떠나자 안대표는 공사 관계자의 협조로 제비의 둥지를 온전하게 뜯어 외벽 마무리 공사를 하게 했고 혹시 날아간 제비들이 자신이 살던 집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올까봐 주변에다 뜯어낸 제비집을 옮겨 설치를 하는 등 제비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주)지오멕스소프트(GEOMEXSOFT)는 GIS 기반의 CCTV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으로 8년 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9년 5월 공식 설립했다.


현재 도시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장애 발생위치를 모니터링해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도시 안전관제 시스템은 현재 전국 239개 지자체 및 기관 중 170여 곳에서 사용 중에 있다. 


재난과 재해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주)지오멕스소프트는 구성원들의 기술 최우선주의와 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꼭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와 절실함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 13여 년 만에 신규 사옥을 짓고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상호










[이 게시물은 편집국장님에 의해 2021-09-27 22:49:04 인사이드강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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