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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해안면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 1일부터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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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실의 숙박시설 갖추고 두부정식, 닭·오리백숙, 커피 등 판매
-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 마을 특성화 사업’으로 25억 원 투입
- 마을기업인 얼레지영농조합법인이 위탁 운영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에 조성된 농가 레스토랑이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숙박동 195.15㎡과 식당동 158.4㎡ 등 지상1층의 353.55㎡ 규모로 조성된 만대리 농가 레스토랑은 단체실 1실과 가족실 1실, 2인실 3실 등 크기별로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농가 레스토랑은 두부 특정식, 두부 일반정식, 능이닭백숙, 오리백숙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준비된다.

주 식재료인 두부는 레스토랑에서 매일 새벽에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능이도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숙박이나 식사 예약은 농가 레스토랑(☎ 033-482-0884)으로 하면 된다.

농가 레스토랑 조성 사업은 2016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특수상황지역 개발 마을 특성화 사업’ 공모에 양구군이 응모해 최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에 걸쳐 국비 20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이다.

양구군은 2019년까지 1차 사업으로 마을안길 경관 개선을 추진해 이팝나무 254주를 식재하는 등 가로수길을 조성했고, 노후하고 지저분한 마을 담장과 마을 안내판을 정비했으며, 마을쉼터도 조성했다.

이어서 2차 사업으로 지난해 3월 농가 레스토랑 조성공사를 착공해 8개월 만인 1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농가 레스토랑은 마을기업인 얼레지영농조합법인(대표 조규식)이 지난 1월 8일 양구군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해 운영을 맡았다.

얼레지영농조합법인은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체험단지,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해안면에 소재한 관광지를 자원과 연계해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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