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뿜어져 나오는 떡 향기에 반해 창업한 신도현 대표
△ 이른 새벽부터 나와 떡을 만드는 직원들과 기념촬영(춘천뉴스DB) 판매 및 사용 금지
△▽ 신도현 대표와 직원들이 떡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 지방으로 출장가서 이른 새벽 골목길 걷다 떡향기에 반해 떡집 창업
춘천에서 최초로 궁 잔지지떡이란 떡공장을 운영하는 궁 잔기지떡 (대표 신현도) 대표는 평생 기계를 다루는 엔지니어 출신이다.
늘 건조하고 딱딱한 기계를 만지며 일하는 신도현 대표는 어느 날 외지로 업무차 출장을 갔고 새벽에 골목길을 걷다가 맡은 떡 향기에 흠뻑 취해 떡 집을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
신 대표는 "출장 간 지방의 아침 골목길 떡 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흰색 떡 향기를 맡고 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30년 넘게 해온 엔지니어 일을 그만두고 바로 떡집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했다.
그는 떡 향기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밥을 해주실 때 맡았던 냄새처럼 구수해 마음을 편하고 느껴져 어릴적 생각을 되새기며 바로 춘천에 돌아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바로 떡 집을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집을 차리기로 했지만 떡을 만드는 기술과 경험이 전무한 탓에 기술을 전수해주고 창업 기술을 모두 알려주는, 당시 전국에 히트를 친 궁 잔지기떡을 알게 돼 바로 춘천 퇴계동에다 체인점 떡 집을 내기로 했다.
그는 또 마음은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기쁜 마음이 앞섰지만 막상 새로운 그리고 처음으로 부딪쳐보는 떡 집을 시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장소 설정과 함께 건물 임대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여러 곳을 물색하다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로 현재 위치인 퇴계동에다 자신만의 새로운 떡 집의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다.
지인의 덕분에 위치와 장소를 정했지만 그 다음에 부딪힌 현실의 벽은 판로였다.
춘천에 궁 잔지기떡이란 것을 처음으로 만들었기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몰라 창업 후 6개월 간 떡을 만들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어르신 단체 등으로 무료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신 대표는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떡을 맛본 곳에서 하나둘 구매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맛에 대한 평가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골 고객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고 했다.
신 대표는 "떡 집을 운영하면서 느낀 건 물론 자신의 일을 하면서 보다 자유로워졌지만 그 대신 손님들로부터의 신뢰와 책임감이 더 들게 됐다"면서 "떡이 나올 때 퍼져 나오는 떡 향기를 맡다 보면 모든 어려움과 지난 했던 모든 일들이 한순간에 날라간다"면서 "지금의 일을 선택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류성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