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문화재, 시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 문화재청 공모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선정, 국‧도비 1억5,000여만원 확보
- 춘천향교‧신장절공묘역‧청평사 대상 사업 진행…시민 위한 역사 문화 공간 재탄생
지역 문화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려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자 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공모 선정으로 시정부는 국‧도비 1억5,000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생생문화재 사업’‘향교·서원 활용 사업’ ‘전통산사 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강원도기념물 제21호인 장절공 신숭겸 묘역의 가치와 기능을 활용해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장군의 이야기를 고증 ‧스토리텔링화하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향교‧서원 활용 사업의 경우 향교의 가치와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향교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는 나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통산사 활용 사업은 고려 사찰인 청평사에서 전통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산사를 즐기는 산사음악회, 고려문화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나아가 문화재가 시민을 위한 역사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낭만도시 춘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