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식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이란 새로운 슬로건을 내 걸고 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장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춘천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상으로 보는 민선 8기 춘천시민의 희망,육동한 춘천시장의 발자취,대통령 축사,선서 및 취임사, 비전선포,축하공연의 순으로 50여 분간 진행됐다.
육동한 시장은 인사말에서 며칠 전 퇴계동에서 술을 가득실은 차량에서 술병이 길에 떨어진 사진을 들고 나와 아무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길바닥에 떨어져 깨진 술병을 순식간에 치웠다며 이런 따뜻한 마을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바로 춘천이라고 말하고 바로 우리가 사는 춘천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며 춘천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육동한 춘천시장 취 임 사 (全文)
존경하고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우선 저 육동한에게 춘천시장직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춘천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민선 8기 춘천시정을 이끌어갈 영광스러운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와 대한민국이 매우 어려운 엄중한 시기에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막중한 소명을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제 저는 이러한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위대한 춘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1년간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어려움과 소망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성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거침없이 달리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 등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헌신해 주신 의료진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과잉유동성과 공급 애로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기후변화 등 우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 안에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도전과 과제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해낼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춘천 역시 크고 작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모두 힘을 합쳐 지혜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 춘천은 이미 수도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빼어난 환경과 경관으로 지역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발맞춰 춘천에서도 바이오뿐만 아니라 데이터 산업과 다양한 첨단지식산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춘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춘천은 한반도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미래에는 춘천이 북방경제의 출발점으로도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춘천을 둘러싼 모든 여건을 바탕으로 이제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전략을 마련해 가야 합니다,
침체와 패배주의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도시에 활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공동체 춘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선 8기 임기 중에 춘천이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취임 초기부터 준비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충,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는 것입니다.
각종 제도를 개혁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행정부터 바꾸겠습니다.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는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장으로서의 이념은 오로지 춘천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한 삶뿐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2022년 7월 1일 오늘, 춘천이 다시 시작합니다.
민선 8기 춘천시의 7대 시정목표는
첫 번째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첨단지식산업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첨단지식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춘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또한 춘천이 대학 창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첨단지식산업도시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도 길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시정 목표는 춘천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가꾸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교육도시 춘천을 위한 시민연석회의를 구성해 다양한 말씀을 듣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춘천을 교육특구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미래세대가 춘천을 터전으로 저마다의 소질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국 최고의 문화, 관광도시입니다.
기존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유지하면서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보다 편하게 향유하는 선진국형 문화도시로, 그리고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 있는 고품격 관광도시로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춘천시민 어느 누구도 복지와 돌봄의 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삶의 질이 향상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춘천형 복지전달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다섯 번째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춘천의 시정목표
첨단 지식산업도시, 교육도시, 문화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교통망, 상하수도, 공원, 녹지 등 도시 기반을 개선해
이동과 주거가 편리하고, 자연경관과 최대한 조화롭게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기후 위기 시대 환경, 에너지, 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환경 및 에너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수도권의 물 공급자로서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춘천의 농업과 산림 자원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육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춘천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춘천은 아름다운 호수와 산에 둘러싸여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수한 대학과 우수한 인적자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지역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 춘천의 성공 여부는 저와 시민 여러분의 역량과 노력에 달렸습니다.
저는 민선 8기 춘천시정 운영과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힘과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개혁과 통합을 위한 지속적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저는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등을 시정 운영의 좌표로 삼고자 합니다.
모든 현안은 최대한 경청과 대화를 통해 풀도록 하겠습니다
대내외적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참여를 확대하며 초당적 협력도 얻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이를 위한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노약자를 비롯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복지정책을 내실화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 나가겠습니다.
양성 평등사회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원칙을 바로 세워 신뢰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능력과 적재적소 배치를 인사의 대원칙으로 삼겠습니다.
낮추고 만나고 듣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대결과 갈등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푸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각종 단체와의 대화를 일상화하면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이념·성별·출신 고려 없이 오로지 시민 눈높이에서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간 강원도를 선도해 온 축적된 경험과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우선 공직자들이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공직자들이 먼저 주어진 소명에 대해 성찰하면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춘천시 공무원 여러분!
시민을 잘 섬기는 것이 긍지와 자부심을 되도록 저와 함께 최고의 공직사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이제 저 육동한은 시민 여러분의 선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춘천과 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헌신하고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춘천시청 입구 정원에는 제가 아버지 나무라고 부르는 나무가 있습니다.
시청 퇴직 이후 갑작스럽게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는 주목입니다.
앞으로 저는 이 나무를 저를 늘 지켜보고 계신 아버지로 여기면서 근신하고 또 정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충직하게 일하겠습니다.
춘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민선 8기의 위대한 여정을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자랑스러운 춘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 육동한의 역량 경험 열정으로 춘천과 우리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