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6차 도헌포럼 개최
-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법과 문학’ 담론과 이병주의 ‘중간자’ 철학 주제로 강연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10월 11일(수) 오전 11시 40분부터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6차 도헌포럼을 개최한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학교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자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도헌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이번 6차 포럼에서는 안경환 서울대학교 법학과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안경환 명예교수는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병주 평전』을 출간했다.
이병주는 한국의 독서 세대에게 가장 많이 읽힌 작가다. 안경환 명예교수는 이와 관련하여 ‘법과 문학’ 담론과 이병주의 ‘중간자’철학을 주제로 도헌포럼에서 강연한다.
6차 포럼 연사인 안경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법학석사를 수료한 뒤 미국 산타클라라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경환 명예교수는 한국헌법학학회 회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자율화 및 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미국 산타클라라대학교 로스쿨 초대교수 등을 거쳤고 2006년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2014년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경환 명예교수는 『법과 문학 사이』, 『이병주 평전』, 『문화, 셰익스피어를 말하다』, 『에세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남자란 무엇인가』,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 『미국 헌법의 이해』, 『좌우지간 인권이다』, 『안경환의 시대유감』, 『법과 사회와 인권』, 『조영래 평전』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한국 법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공헌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안경환 명예교수가 저술한 이병주 작가의 평전을 통해 현대 한국문학과 지성의 형성과정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법과 문학의 경계에서 깊이 있고 참신한 시각을 한국사회에 제공해 온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에 교내외 학자들과 학문 후속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초청의 인사를 전했다.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