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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박물관 2023 기획전시 “원주 거돈사지 발굴, 237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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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거돈사지에 있는 원공국사탑비(보물 제78호)가 담긴 전시 포스터


- 거돈사지 발굴 34주년을 맞이하여 발굴기록 및 성과 전시  

- 11월 2일(목)~12월 7일(목) 전시, 매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  


한림대학교박물관이 거돈사지 발굴조사 34주년을 맞이해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기획전시“원주 거돈사지 발굴, 237일의 기록”을 개최한다.  


한림대학교 박물관은 1984년 설치 이후 강원지역의 문화재조사연구기관으로서 중요 문화유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1989~1992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원주 거돈사지 발굴조사는 대표적인 발굴 성과다. 당시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故 최영희 관장과 국립문화재연구원 초대소장인 故 김정기 관장이 주도로 남한강 유역의 고려 절터인 거돈사지의 창건연대와 유적의 범위를 밝히고, 금당터, 강당터 등 주요건물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 과정에 많은 사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참여해, 문화재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관문이 되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당시 조사일지, 사진첩, 도면 등의 발굴기록을 통해 과거 발굴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실시한 매장문화재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으로 정리한 기와류 및 자기, 토기 유물이 최초 공개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월~금, 10:00~16:00)내에 한림대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전시설명회는 매주 수요일 12-13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3-248-2852) 또는 한림대학교 박물관 이메일(museum@hallym.ac.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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