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원주의 폐사지가 다시 찬란하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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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철 작가, 10월 27일~11월 5일까지 원주 거돈사지 일원에서 설치 전시 개최 


강원문화재단 「2023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선정사업인 장상철 작가의 ‘폐사지 프로젝트-다시 찬란한 빛으로...’설치 전시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원주 거돈사지를 찬란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빛을 주제로 한 도자(Ceramic) 설치 작업으로 도자라는 물성과 빛이라는 현상의 어울림을 이용하여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채롭게 해석되고 환영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장상철 작가는 법천사지와 거돈사지 등 남한강 유역의 폐사지를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폐사지에 역사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폐사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법천사지 금당지에선 3,500여 점의 작품으로 좌우 대칭 건축물 형식의 입체적인 전시였다면, 올해는 규모를 키워 12,000여 점의 작품을 거돈사지의 구릉지형에 어울리도록 바닥에 자연스럽게 불규칙한 형태로 ‘하늘의 별이 땅에 내려앉은 형상’을 구현한다.

 

장상철 작가는 “작업이란 작가의 정신적, 육체적 인고로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까지 진행된 폐사지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이 폐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에 관심 갖기를 기대해 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후 10시까지 거돈사지 일원(부론면 정산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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