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보살의 미소에 머물다! 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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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1일(수) 저녁 7시 탁보늬 밴드 공연 선보여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2023년 5월 25일(목) 상설전시실 2층에서 새로 단장한‘미소에 머물다-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공개한다.  


강원도의 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반드시 봐야 하는 전시품으로 관람객에게 각인시키고, 오감으로 몰입하는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은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강릉 한송사 옛터에 자리했던 고려시대 보살상로,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한일협정에 따라 반환되었다. 


보기 드문 흰 대리석으로 표현된 부드럽고 우아한 이 보살상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로 여겨진다. 최순우(1916~1984)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조그마한 입 언저리에서 풍기는 미소짓는 인자한 모습’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의 핵심은 음향과 조명이다. <한송사 터 석조보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관람객이 보살의 미소에 오래 머무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시각적 요소가 절제된 공간 속에서 퍼지는 작곡가 카입(Kayip)의 곡으로 오랜 시간 무심히 보살상을 지나쳤던 자연의 소리와 묘한 울림을 주는 음향이 결합되고, 관람객은 국보 보살상의 뛰어난 조형성에 빠져들게 된다. 


음악과 더불어 빛도 국보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 머물며 마치 달빛을 머금은 것 같은 보살의 미소에 집중하게 된다. 


보살을 비추는 조명의 방향과 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화한다. 빛의 변화로 인해 보살의 미소는 때로 온화하다가 한편으로는 그 새하얀 빛만큼 짙어진다. 빛과 음악, 오감으로 몰입하게 된 보살의 미소는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새 단장을 맞이해 5월 31일(수) 저녁 7시에는 600만 유튜버 탁보늬 밴드가 국립춘천박물관 본관 맞이마당(본관 진입로)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한송사 터 석조보살>을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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