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신동면 주민들과 함께 만든 연극 "실레마을 러브스토리"
- 춘천문화재단 10개 읍면 문화활동지원사업 <ON-다> 선정
- 주민들이 만들고.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연극
- 신동면의 봄을 부르는 따뜻한 세대공감 프로젝트
- 2월 24일 토요일,오후 3시 신동면 아트팩토리봄 도모극장 선착순 입장
(사)문화프로덕션도모 (이하 도모)는 오는 2월 24일 토 신동면 주민들과 함께 만든 연극 <실레마을 러브스토리>를 아트팩토리봄에서 선보인다.
도모는 춘천문화재단 10개 읍.면 문화활동지원사업 <ON-다>에 선정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을 진행한다. <ON-다>는 도심과 농촌지역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어, 춘천시 10개 읍면 대상으로 지역민들과 문화단체들을 연결하여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지원사업이다.
도모는 1월부터 2월, 두달간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 신동면 실레마을에서, 그의 작품을 연극으로 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대부터 90대 이상까지 전세대가 참여해 함께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지닌다.
<실레마을 러브스토리>는 김유정의 소설 봄.봄과 동백꽃을 각색하여 풀어낸 작품으로 연출은 도모의 김미아 연출이 직접 키를 잡았다.
김미아 연출은 “김유정 소설가의 고향 신동면, 도시와는 그다지 다르지 않은 곳 이지만 아이들이 동네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사랑방에 모여 동네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는 그런 풍경을 상상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을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4일 공연당일엔, 신동면 지역의 <ON-다> 지원사업에 함께 선정된 ‘비단병풍협동조합’의 사물놀이와 합창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실레마을의 마을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 <실레마을 러브스토리>는 신동면에 위치한 금병초등학교 학생들과 신동면 어르신들이 매주 만나서 함께 만든 공연으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요즘은 매일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레마을 러브스토리>는 2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신동면 아트팩토리봄 도모극장에서 선보인다. 예약은 따로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다. -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