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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제진역에 평화통일 체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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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22일(수), 동해선 최북단 제진역에 평화통일 체험장 ‘통일로 가는 평화열차’를 조성·운영하기 위해 통일부,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일로 가는 평화열차’는 제진역에 기관차 1량과 객차 5량을 설치하고, 객차는 북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북한을 가상 체험하기 위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절차를 거쳐 열차에 탑승하고, 체험을 마친 후에는 입경절차를 거쳐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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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내년 3월을 목표로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부지와 학생들의 출·입경 절차 체험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코레일은 기관차와 객차를 제공하며, 열차 운반, 체험학습장 구성과 운영은 강원도교육청이 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일한 분단도(道)인 강원도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실천하는 강원도교육청과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을 추진하는 코레일, 그리고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를 준비하는 통일부가 공감대를 이루어 체결되었다.

강원도교육청은 제진역 플랫폼에 열차를 설치하고 VR 등을 활용해 평양, 개성, 원산 등 북한의 도시와 금강산, 백두산 등 북한 명승지 간접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활용하여 북한 출‧입경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이를 통일전망대, DMZ 평화의길 등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현재 연구용역중인 ‘평화시대를 대비한 효과적인 평화통일 교육방안’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도교육청 평화통일 교육방안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강원도의 특징을 살린 평화통일 체험장을 조성·운영함으로써 민족 동질성과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교류 및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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