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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횡성호수길 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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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위원장 진기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 2일간 개최 예정이었던‘제3회 횡성호수길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추진위는 당초 5월 2일부터 3일까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을 감안하여, 하반기로 축제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심화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자 지난 9일 축제 추진 여부에 대한 회의를 진행, 금년 횡성호수길 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횡성호수길은 2018년 새단장을 마친 후 힐링 트렌드를 반영한 걷기 여행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친환경, 친건강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앞서 개최된 횡성호수길 축제에 23만 5천명이라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등 명실상부한 횡성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 진기선 위원장은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횡성의 호수길을 걸으며 문화를 함께 즐기는 횡성호수길 축제를 기대했던 분들께는 아쉬운 결정이지만, 코로나 19 상황 속에 호수길을 찾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올해의 아쉬움만큼 내년도 축제는 더 알차게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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