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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자전거대여소 운영 종료 점검 및 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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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경일)은 자전거 대여소 운영 종료에 따라 공공자전거와 대여소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자전거 대여소는 화진포호와 송지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둘러볼 수 있도록 2014년 설치된 이래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2월 28일 운영을 개시하였으며 12월 5일부터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운영 종료했다.

고성군은 이번 점검 및 정비를 통해 대여소 시설을 유지, 보수하고 고장난 자전거를 파악해 수리하는 등 내년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성군 자전거 대여소는 2개소로 송지호와 화진포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송지호 대여소에 24대, 화진포 대여소에 32대 비치되어, 총 56대의 자전거가 성인용, 어린이용, 2인용, 청소년용, 4인용 등 다양한 종류로 구비돼 있다.

자전거 대여소를 방문한 관광객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계절과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매주 월요일 휴무할 계획이다.

올해 자전거 대여소 운영 실적은 송지호 3,046명, 화진포 4,229명으로 총 7,275명 이용하여 작년 5,890명 보다 1,385명(23.5%) 증가했다.

또한 자전거 대여소를 고성시니어클럽에 위탁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송지호 둘레길은 약 5.3km 구간으로 자전거로 약30분이 소요되는 코스이며, 송지호관망타워에 오르면 호수를 낀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화진포 둘레길은 자전거를 타고 약 10km 구간을 달려 1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며, 아름다운 호수 둘레길을 따라 이승만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화진포기념관과 김일성 별장으로 잘 알려진 화진포의 성이 위치해 있어 가족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한해 고성군 자전거대여소를 이용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어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송지호와 화진포 둘레길을 마음껏 누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낭만도시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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