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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추석명절 기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춘천뉴스 0 0 0

속초시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철(9~11월)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도 지켜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지속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관리를 위해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효과적인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면서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속초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방문 지역주민 대상으로 연중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〇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단은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〇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〇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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