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관람객 꾸준히 증가
- 동해안 피서객 감소에도 불구, 2019년 누적 관람객 5.4% 증가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석기 유적인 양양 오산리유적(사적 제 394호)에 자리한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의 관람객 수가 올해 동해안 지역의 피서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중 관람객은 오히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 신석기문화 연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유적을 재현하고, 출토된 유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해 놓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사문화 전문박물관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전 3년간은 여름철 관람객이 소폭 하락세에 있었으나, 2017년 고속도로 개통으로 여름 피서철 관람객이 50% 대폭 증가했다가 지난해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박물관측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나는야 고고학자』조각난 토기를 복원하라! 체험프로그램은 고고학적 복원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차별화된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으로써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신석기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양군은 가족단위 방문객과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겨냥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해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아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충국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선사유적 전문박물관으로서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 및 관람객 체험의 기회를 넓히겠다”며,“아울러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양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특히, 양양군에서는 국비지원사업으로 박물관 쌍호 습지에 추진하고 있는 탐방로 데크 설치사업이 2020년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700여m의 탐방로를 둘러볼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시설관리사업소 선사유적담당 033)670-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