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
-대면행사 전면 취소, 16일부터 고3 원격수업 가능
-기관에서 학교방문 금지, 각종 모임 자제 강력 권고
강원도교육청은 13일(금), 도내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특히 교직원 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발표했다.
먼저, 예정된 교육청 주최 대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외부인의 학교출입을 최소화한 가운데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수능관련 업무처리를 위한 학교 방문을 제외한 기관(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의 학교방문을 금지한다.
강사 등 외부 인력의 학교 내 출입 시 발열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학교 내 방역관리를 위해 △학교 급식소에서 식사 때에만 마스크 벗기, △급식소 내에서는 말하지 않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 준수, 학생 및 교직원의 등교(출근)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등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강조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23일(월)부터 원격수업이 원칙이지만, 학교별 상황에 따라 16일(월)부터 고3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가족모임, 소모임(친목행사, 동아리 모임), 외부 식사(차) 모임, 타지역 방문 자제를 함께 당부하고, 교직원들의 외부 모임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하고 학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