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

거주불명등록자도 기초연금 혜택 누리도록 팔 걷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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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 춘천지사, 춘천시와 손잡고 11월 말까지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대상자 발굴

국민연금공단 춘천지사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사람도 기초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를 적극 찾아 나선다.

거주불명등록자는 주소가 불명확해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들을 의미하며, 2020년 기준 강원도에서 파악된 거주불명등록자만 일만천여 명에 이른다.

대부분의 거주불명등록자는 가족과의 연락두절 등 소재 파악 및 접촉이 어려워 복지제도 안내가 곤란했으나,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의 복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단은 도내 시-군과 협력해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발굴 및 홍보를 11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는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17.1.1.~’21.8.31.)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이 대상으로 한다.

한편,춘천시 등에서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대상을 선정하면 공단은 사전조사에서 확보한 연락처나 거소지로 개별 접촉하여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 유료)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신분 노출을 기피하는 경우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본인이 상담 시간·장소를 지정해 상담받는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공단 콜센터, 반송용 우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춘천지사 류승훈 지사장은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어르신 등 거주불명등록자의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을 이해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춘천시의 어르신께서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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