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으로 도내 종합병원 외래환자 및 수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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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2월 16일부터 도내 종합병원의 주별* 진료현황을 분석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했다. 

* (1주 차) 2.16 ~ 2.22, (2주 차) 2.23 ~ 2.29, (3주 차) 3.1. ~ 3.7


파악한 대상병원은 대형(종합)병원,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총 15개 기관으로 강원대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강릉동인병원, 속초보광병원, 동해동인병원, 홍천아산병원이다.

 

도내 종합병원의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당일 외래환자 수) (1주차) 75,246명 → (2주차) 72,517명 → (3주차) 65,044명으로 당일 외래환자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하락 추세이며 1주 차 대비 3주 차에는 13.6% 정도 당일 외래환자가 감소했다.


(당일 수술 건수) (1주차) 1,122건 → (2주차) 932건 → (3주차) 821건이며 의료진 부족으로 당일 수술 건수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 중인 병상 수) (1주차) 23,721명 → (2주차) 21,482명 → (3주차) 21,558명이며 (일반환자) (1주차) 21,668개 → (2주차) 19,491개 → (3주차) 19,451개,(중환자) (1주차) 2,053개 → (2주차) 1,991개 → (3주차) 2,107개, 입원 중인 전체 병상 수는 1주 차 대비 3주 차에는 9%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중환자 입원 병상 수치에 큰 변화는 없지만 일반 입원 병상의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진료현황의 수치 변동 요인으로는 의료진 부족, 경증환자 방문 감소 등이다. 


전공의 이탈이 4주째 지속되고 있으며 전임의 계약률 역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말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홍보 및 경증환자 지역 병의원 이용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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