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 위해 민·관이 함께 한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13개 기관「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
행정안전부가 19일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교육부, 경찰청,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협약기관) 행정안전부,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손해보험협회, ㈜제이에프 파트너스, DB손해보험(주), 사)녹색어머니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수립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 6월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제도 및 관리체계 정비, ▴안전시설 확충, ▴관계기관 협업 강화, ▴교통안전문화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과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오늘 업무협약과 같이 민간 등 여러기관과 홍보수단들을 연계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수칙 등을 재미있게 소개한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중앙부처에서 주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에서 관련 홍보를 개별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오늘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정책과 홍보수단을 연계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예산도 절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오는 10월부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공익광고를 실내운전연습장(고수의 운전면허) 전국 80여 개 매장에 송출한다. 이처럼 협약에 참가한 모든 기관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나 교육자료 등을 기관 간 장벽없이 공유·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민간사인 DB손해보험 주관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교통·환경을 위한 약속된 플레이’ 행사도 10월에 추진된다. 이 행사에는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교통안전 VR체험, 안전 직업 체험 등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 행안부, 교육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이상민 장관은 업무협약식에 앞서 정부·학교·시민단체 등이 협업해 새롭게 통학로를 조성한 서울경동초등학교*를 둘러보았다.
* 서울경동초등학교 통학로 조성사업 : (기간) ‘20.12월~’21.11월, (예산) 7억원(국비2억), (내용) 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통학로 신규 확보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먼저, 이 장관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횡단보도 교통안전지도)에 직접 참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 장관은 경동초등학교 동측에 1.5미터(m) 폭으로 신규 설치된 보도를 둘러보면서, 통학로 조성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이용하는지 등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했다.
김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