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

2023년 강원 지역 뎅기열 환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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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방문 시 모기매개감염병 주의 

-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해외 유입 감염병 증가 추세

-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 시 개인보호 및 예방수칙 준수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일 강원지역에서 올해 첫 뎅기열 환자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금년 1월 동남아여행 후 열대모기에 의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두 번째 모기매개감염병의 해외유입 사례다.

 

이 환자는 열대성 기후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귀국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되어 뎅기열로 확진됐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대와 함께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뎅기열 유행지역인 동남아시아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숲모기에 물려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고열과 함께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이 나타난다. 뎅기열 환자는 약 5% 정도가 중증으로 진행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알려져 발병 초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순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뎅기열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 방문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으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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