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치

맨발걷기 생활화로 건강을 유지하는 유우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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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유우영씨


- 맨발걷기 10년차인 유우영(85)씨  

- 면역력 생기고 몸이 가볍고 피곤함 못느껴


10년 전부터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유우영 씨를 녹음이 짙어가는 4월의 마지막 날 안마산 정상에서 만나 산중인터뷰시간을 가졌다.


깃털처럼 가벼운 몸과 잔주름 없는 얼굴만 봤을 때만 해도 70대 중반 나이로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85세의 나이를 알고 나서야 내 두 눈을 의심했다.


백발의 머리카락만 아니었다면 60대의 나이로 보일 것 같은 외모와 목소리 등 온몸에서 느껴지는 기가 웬만한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힘이 느껴졌다.


유 씨는 지난 10년 전부터 맨발걷를 했는데 우연히 TV를 보다가 계족산 흙길에서 맨발로 걷는 방송을 보다가 그때부터 맨발걷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맨발로 걸으면 하늘의 기운과 함께 땅의 기운을 동시에 받아 몸속 노폐물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면역력이 좋아져 웬만한 병은 얼씬도 못해 잠도 잘 오고 몸도 가벼워 피곤함을 못 느낍니다"   


맨발로 처음 걸을 때 발바닥에 약간의 통증이 거부감으로 오는데 이건 기우일뿐 몇분만 지나면 발바닥이 편해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 자꾸 걷게된다고 맨발걷기에 대해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


맨발로 10여 년 걷다 보니 산에 올라가는 주위 젊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라 하면서 하나둘씩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자신의 덕에 여러 명이 건강을 지키고 있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노화는 하체부터 시작되는데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부터 시작해 다리가 튼튼해져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데 돈 안들이고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안 받는 맨발걷기야말로 모든 운동 중에 기본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변에 오염된 공기와 함께 식기가 온통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있고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병에걸리고 있다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멀리하고 가급적 외식을 삼가라고 조언을 했다.


전기밥솥의 밥을 뜰 때 주걱이 프라스틱으로 된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며 유럽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했다. 


새벽 2시에 잠에들고 아침 6~7시에 일어나 매일 맨발로 한 시간 넘게 걷고 두세 시간씩 탁구를 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그는

"건강해지려면 약간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너무 편한 생활은 오히려 독이 돼 먹는 거나 운동을 하는 거나 어느 정도의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야 건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지금부터 당장 가족과 함께 맨발걷기 시작을 결단하라"고 말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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