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생리대 지원,학교에서 간단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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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7월부터 여학생이 있는 도내 모든 학교에 생리대 지원을 위해 9억4천7백만원의 예산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리대 지원은 보편적 복지와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한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공약사업’으로, 현재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대상의 바우처포
인트를 통해 생리대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춘기 여학생의 민감한 심리적 특성과 복잡한 신청절차로 신청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여학생이 있는 도내 모든 학교에 학급 및 학생 수에 따라 1인당 1만원~2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여, 생리대가 필요한 학생
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식약처에서 안정된 생리대 제품을 구입하고, 화장실, 학급 사물함, 보건실, 학생 회의실 등에 생
리대를 비치하여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인간 존엄성과 인권에 상처 받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보편적 복지가 학교 안에서 지속적으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