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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멀티 LLM 도입으로 캠퍼스 내 AI 접근성 확대

춘천뉴스 0 0 0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멀티 LLM 기반 AI 활용 환경을 대학 전반으로 확대한다. 한림대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특정 수업이나 일부 사용자에 국한하지 않고, 교수·학생·교직원 전반이 활용할 수 있는 공통 인프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확대되는 AI 활용 환경은 27종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멀티 LLM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AI 서비스가 주로 수업과 학습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확장은 고성능 추론 모델을 포함해 연구와 행정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개인 단위로는 접근이 어려운 고비용 추론 모델을 대학 계정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연구 현장에서는 논문 분석, 연구 설계 검토, 결과 검증 등 복잡한 논리 구조가 요구되는 작업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영역에서는 맞춤형 챗봇 구축과 학습 지원 기능이 한층 고도화될 예정이다.


주목할 지점은 데이터 운영 방식이다. 한림대학교는 AI 사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외부 플랫폼에 종속시키지 않고, 대학이 직접 소유·관리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흐름, 연구자들의 수요, 교직원의 행정 업무 병목 지점을 파악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환류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정 영역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반복적인 민원 대응, 규정 안내, 문서 요약과 같은 업무를 AI가 지원함으로써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다국어 안내 기능을 통해 외국인 학생과 구성원의 정보 접근성도 함께 높일 예정이다.


고영웅 한림대학교 교무처장은 “멀티 LLM 도입으로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대학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구와 학습 전반에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구 지원과 학습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대학 전반의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K-고등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국내외 AI 교육 혁신을 위한 고등교육 AI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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