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김홍신 소설가 초청 강연 개최
- 9월 17일(수) “나의 삶, 나의 길” 주제로 강연
- 한림대학교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저녁 7시부터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9월 17일(수) 오후 7시부터 교내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나의 삶, 나의 길”을 주제로 2025년도 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을 개최한다. 첫 연사는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의 언어로 울림을 전하는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소설가가 맡았다.
2025년 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첫 강연자인 김홍신 소설가는 1976년 월간 『현대문학』에 『물살』, 『본전댁』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한국 최초로 판매량이 100만 부를 돌파하였다. 『인간시장』 외에도 『대발해』, 『난장판』, 『겪어보면 안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인생사용 설명서』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김홍신 소설가는 이러한 문학적 성취을 바탕으로 제12회 한국소설문학상, 제6회 소설문학작품상,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제52회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내년으로 등단 50주년을 맞는 김홍신 소설가는 141번째 저작인 시집 『그냥 살자』를 지난 7월 15일에 출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김홍신 소설가, 정호승 시인, 김병종 화가, 노사연 가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프로파일러이자 방송인 겸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표창원 교수(한림대학교 융합과학수사학과)가 마지막 6강에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한국은 근대화를 겪으며 빠르게 발전했지만, 그만큼 깊은 상처가 사회에 남아 있다. ”며, “김홍신 소설가의 휴머니즘이 담고 있는 자유와 사랑의 언어가 근대화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초청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춘천을 대표하는 명품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감사하다. ”며, “하지만 이대로 안주하지 않고 더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이번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춘천 시민들에게 시대를 통찰하는 기회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응용한 공개 토론형 강연이다.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매 학기 개최되며,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도헌학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등록할 수 있다.
김현진